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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남산공원을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공원으로 조성해야
2017년 05월 17일 (수) [조회수 : 120] 수도일보 webmaster@su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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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된 현대 생활에서 공원의 필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도심 공간이 콘크리트화로 삭막 해지고 개인 중심의 사회에서 소외현상이 심해질수록 문화와 푸른 자연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대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화순읍 남산공원의 재개발 필요성은 매우 중요하다.
남산공원은 1970년 10월 조성된 총 6만 4,878㎡의 근린공원으로 화순읍 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숲이 잘 조성되어 오랫동안 화순군민의 휴식처 역할을 해왔다.

1984년에는 충혼탑이 건립되었고 2009년 5월 화순군에 등록되어 있는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 국가 유공자의 위패봉안시설이 마련되었다. 위패봉안시설 건립 이후 매년 현충일 추념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공원 내에는 군민회관, 3.1운동 민족대표자 양한묵 선생 추모비가 설치되어 있고 편의시설로 궁도장인 서양정이 건립되어 매년 화순 군수기 궁도대회가 개최된다.

군민회관은 1층 사무실로 사회단체가 입주해 있었고 2층은 체육관이다. 1970년 개관 이후 거의 모든 군민 체육행사나 일반 행사가 개최 되었다. 과거에는 지금의 화순읍사무소 자리에 방죽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개발논리에 밀려 그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다. 아름드리 이팝나무만이 그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이처럼 남산공원은 도심 한복판에서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언제라도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화순의 상징이었고 군민들의 휴식처로서 기능을 해오면서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심공원으로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광덕지구 택지개발 등 도심이 팽창하고 공설운동장,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문화체육?휴식공간이 외곽으로 옮겨갔다. 군민회관에 입주해 있던 사회단체들도 이전해 갔고 거의 모든 행사기능이 줄어 들면서 지금은 스산하고 한적한 공간으로 덩그런 히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공원 정상부에 궁도장이 자리 잡고 있어 공원의 활용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군의회에는 남산공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토록 집행부에 꾸준히 주문해 왔었다.

다행인 것은 지난 2013년부터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이 개최되면서 광주 인근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군민들이 다시 찾게 됨에 따라 남산공원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었다. 최근 몇 년간 공원 내 진입로를 비롯해 관람동선 및 배수로 정비, 조경 수목 식재, 파고라, 휴게의자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물론 1회성 볼거리 제공은 장기적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이다.

군에서도 재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원 일대를 새롭게 단장하고 각종 편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할 만하다.

앞으로 군민회관 2층 대강당을 리모델링하여 100여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을 건립하고 최신 개봉작을 광주보다 싼 가격에 상영 할 예정이다. 1층은 주민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부 동호인들만이 이용하고 있는 궁도시설인 서양정과 노인 게이트볼장도 다른 곳으로 이전할 방침으로 있다.
이제 장기적인 안목에서 화순 군민의 쉼터인 남산공원을 다시 군민들 품으로 돌려주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스쳐 지나가는 공원이 아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꺼리가 필요하다.

짜임새 있는 재개발을 통해 화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강순팔 전남 화순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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