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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
2017년 05월 11일 (목) [조회수 : 55] 수도일보 webmaster@su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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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우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정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쇼핑의 공간이면서 상인들에게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재래시장은 점포와 점포 사이가 가깝고 노후화한 전기배선 및 가스시설, 특히 미로와 같은 시장 구조는 소화활동 등의 어려운 문제점들을 안고 있어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

재래시장 대형화재는 지난 2016년 11월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679개 점포가 소실되고 피해액 또한 수백억원에 달하였고 최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하여 240여개의 점포가 소실되고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전통시장 주변은 불법 주정차로 인하여 사람조차 통행하기 불편하고, 소방도로까지 상품으로 막혀있는 것이 현실이다. 진열된 상품은 점포 안쪽으로 하고 주차는 정해진 장소에만 하며 소방차 출동 시 신속히 비켜주어야 한다.

점포에서 설치한 차광막은 키 높은 소방차 출동을 지연시키는 장애가 되기 때문에 설치하지 않도록 하고 소화전 등 소방시설에는 상품 등 물건을 적치하지 말고 또한 5m 이내에는 주차를 해서는 안 된다.

재래시장 화재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이 전기적 요인으로 주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한다. 각 점포에서 정격전류를 초과하지 않도록 냉장고, 전기난로 등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하고 전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하여 노후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초기에 제압하지 못한 불은 순식간에 번져 시장 전체를 잿더미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점포마다 1대 이상의 소화기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항상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영업이 끝나면 가스와 전기 등은 반드시 차단하고 상인들 자체적으로 순찰조를 편성하여 운영하는 것도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 조금만 관심과 주의를 기울려 화재로 인해 소중한 추억과 일터를 잃지 않기 위해 우리들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인천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장 소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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