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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제34회 I-Dance
"2017 단원작가전 - 향인설화 (向人說話)"
2017년 04월 18일 (화) [조회수 : 71] 장선영 기자 jsy@su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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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예술로 세상을 살핀 옛 선인의 작품을 춤으로 입고 내일을 바라보다

인천시립무용단이 4월 28일(금)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올해 첫 공연으로 제34회 I-Dance <2017 단원작가전-향인설화>를 무대에 올린다.

   
 
     
 

<2017 단원작가전-향인설화>는 무용수에서 춤작가로의 도약을 시작하는 세 명의 단원 임승인, 유나외, 김도희의 창작 작품을 만나보는 공연이다. '조선시대 선인들의 예술작품을 새로이 해석하여 춤으로 풀어낸다'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된 이번 공연은 각각 율곡 이이의 <고산구곡가>, 심사정의 <하마선인도>, 전통음악 <영산회상> 등 세 작품을 선정하여 탐구하고 영감을 얻어 새로운 춤으로 탄생시켰다.

자칫 어려워질 있는 창작무용의 관객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렉처 퍼포먼스 형식을 도입한 이번 공연은 국악평론가 윤중강의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식견을 통해 작품을 읽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무용작품을 관람함으로써 어렵게 느껴지던 춤에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 향인설화(向人說話 ) - 사람을 향한 이야기

<2017 단원작가전 - 향인설화>는 고전을 읽고 그 작품을 춤으로 만들어내는 것에서 한 발짝 나아가 작품 속에 흐르는 선인들의 예술관, 시대에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읽어내어 현대의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몸짓을 통해 전한다.

<고산구곡가>를 지으며 율곡이 느꼈을 자연으로 부터의 충만감과 위로, <하마선인도>를 그렸던 심사정의 인생에 대한 교훈, <영산회상>의 느린 음악과 움직임을 통한 완전함과 조화를 세 명의 안무가가 현대에 어떤 화법으로 말하고자 하는지 눈여겨보길 바란다.

△ 왜 조선시대의 작품인가 ?

우리가 전통으로 생각하고 추어오고 있는 전통무용은 조선시대에 정리되어 전해오는 것이 상당수이다. 춤이 인간의 마음을 형상화한 것이고 한 시대의 춤이 그 시대의 예술관을 정제된 몸짓으로 정립한 것이라면 조선시대의 다른

예술분야를 돌아봄으로써 우리가 전통으로 지켜온 예술과 정신, 마음의 형태가 춤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조선시대의 대표적 시, 회화, 음악을 따라 전통예술의 형상을 새로이 그려보고 앞으로 우리가 지켜내고 또 만들어내야 할 춤과 예술의 세계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 2017년의 단원 안무가 임승인, 유나외, 김도희

<바람의 기억>을 안무하는 임승인은 그간 인천시립무용단의 작품에서 주·조역을 도맡아 성실히 실력을 쌓아온 무용수로 이번 단원작가전을 통해 안무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유려한 움직임과 자신만의 고아한 호흡으로 아름다움을 춤추어오던 무용수의 안무가로서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돈 독>의 유나외는 인천시립무용단의 명실상부한 주역무용수로 그간 ‘춘향’, ‘검의 혼’ 등 무용단의 주요 배역을 연속으로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이번 안무작을 계기로 더욱 자유롭고 깊은 춤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희                                    유나외                                     임승인  
 

마지막 안무자 김도희는 셋 중 가장 신입단원으로,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실력있는 무용수로 인정받아 이번 안무가전을 통해 당당히 안무가로 부상했다.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시도로 무용단에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7 단원안무가전>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었던 전작들에 비해 고전작품을 춤으로 풀어낸다는 쉽지 않은 작품형식이 더해져 이를 소화해 낼 안무자들의 도전적 자세가 눈길을 끈다. 문의)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 작품소개                               

1. <바람의 기억 -고산구곡가> 임승인 안무

 <바람의 기억>은 율곡 이이의 <고산구곡가>를 춤으로 읽어낸 작품이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 속에서 절대적인 아름다움은 원초의 그 모습이며 그것은 무한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음을 깨닫는다. 오래 전 자연의 한 켠을 지나쳤을 바람이 지금의 나에게도 불어온다. 한때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했던 바람은 마치 그때처럼 여전히 흐르고 있고 바람이 가져오는 그 기억이 지금의 나를 위로한다. 
 
2. <돈 독 - 하마선인도> 유나외 안무
 
심사정의 <하마선인도>를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되고 있는 심사정의 <하마 선인도>를 물질과 행복의 관계 속에서 풀어보았   다. 삶에 있어서 물질적 요소는 필수조건이지만 그것을 목적으로 바라보는 순간, 사람은 행복에서 멀어지게 된다. 돈을 바라보는 그 시간에 행복할   기회를 놓치고 있지 않은지. 

3. <上ZERO산-영산회상> 김도희 안무

‘예(禮)’는 사람의 외적행위에 의하여 표출되는 것이고 ‘악(樂)’은 사람의 마음의 감흥에 의하여 생겨나는 것이다. 옛 선인들은 예(禮)와 악(樂)이 조화를 이루어야 중용이 지켜진다 하였다.

수양과 교육의 목적으로 완성된 조선의 악(樂)인 상영산. 완전함을 위한 조화를 꿈꾸며 영산회상의 첫 번째 곡인 상영산에 현시대의 예(禮)-움직임을 입혀 현대판 예악을 만들어 보려한다.

   
 
     
 

□ 공연기간 : 2017년 4월 28일(금) 오후 8시
□ 공연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032-420-2000,  엔티켓 1588-2341
□ 공연문의 : 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 공연기간 : 2017년 4월 28일(금) 오후 8시
□ 공연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032-420-2000,  엔티켓 1588-2341
□ 공연문의 : 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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