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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특선급 2, 3진급 선수들 약진이 심상찮다.
20기 박지영, 스피드와 파워 보강으로 고속 성장중
2017년 04월 17일 (월) [조회수 : 105] 이재선 기자 ljs@su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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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륜장은 특선급 2, 3진급 선수들 약진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이미 1진급과 2진급의 경계는 무너진 지 오래고 3진급 선수들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1진급으로 올라서기 위한 2진급의 맹공이 경륜장을 술렁이게 한다는 점이다. 특히 2016-2017년 동계시즌을 거치며 동계훈련 기간 동안 단점을 보완한 선수들이 봄시즌 벨로드롬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역시 동서울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20기 박지영(31세, S1등급) 선수다. 최근 박지영 선수는 전매특허인 주도력을 앞세워 강자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1.5진급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기 박지영  

동계시즌 스피드 보강과 함께 파워, 지구력을 동시에 보강한 박지영은 최근 5연속 입상을 성공 시키며 2017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광명 11회차(3월 24일~26일)에서 거둔 3연속 입상 성공은 경륜 전문가는 물론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일요일 결승 경주에서 내로라하는 특선급 강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당당히 입상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날 결승에는 현 경륜 최강자인 정종진을 중심으로 신은섭, 김현경, 이명현, 강진남 등 1진급들이 즐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지영은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장기인 선행 승부에 나서며 정종진에 이어 2위에 안착 쌍승 28.9배를 기록했다.

지난 11회차 광명 결승 경주 입상은 박지영의 입지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밖에 특선급 만년 2.5~3진급으로 알려진 동서울팀의 정재완이나 고양팀의 정정교, 엄정일 등과 부산팀의 천호성 선수등도 최근 입상권 진입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동계훈련이 충실하기로 소문난 동서울팀 소속인 18기 정재완(32세, S1등급)이 겨울 시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매 경주 입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올해 들어 특선급에서 일곱차례 입상에 성공한 정재완은 추입, 젖히기, 마크 등 순발력과 우수한 회전력을 바탕으로 특선급 강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 정재완은 강자 빠진 일요 경주에서 만큼은 절대 강자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데뷔 초창기 부산팀의 기대주였지만 한동안 특선급에서 고전했던 18기 천호성(30세, S2등급)의 선전 또한 선수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팀 선배인 배민구 선수는 천호성 선수에 대해 소극적인 경주 운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천호성이 올해 들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강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강공에 나서며 입상에 성공,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 무장 덕분인지 천호성의 경주 운영은 전문가들이나 경륜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천호성이 타고난 순발력과 회전 능력, 조종술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만 붙어준다면 지금보다 더욱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부상 여파로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고양팀의 17기 인치환도 스피드 보강 훈련을 통해 1진급 재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김해 B팀의 18기 이진웅도 3진급 딱지를 떼기 위해안간힘을 쏟고 있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선수들이다.
 
경륜왕의 설경석 예상팀장은 요즘 특선급은 1,2,3진급의 시속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3진급에서 1진급으로의 고속 성장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구력이 우수한 선수들 중 데뷔 1~5년차의 젊은 선수(17기-21기)들이 경륜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급성장하고 있어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경정, 가장 우수한 모터는 몇 번?

경정에서는 기칠인삼(機七人三)이란 말이 있다. 경정경주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모터가 70%, 선수의 능력이 30%란 뜻이다. 그만큼 경정 경주에서 모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과거에는 다소 모터 기력이 부족하더라도 선수의 조종술과 각 선수에게 맞는 펠러 장착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펠러 고정제’가 도입된 후에는 기계적으로 손 볼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어 기본적인 모터 성능 의존도가 클 수밖에 없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회차별 경주에 출주하는 모터보트의 기력과 성능이 비슷해지면서 모터 성능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최상위 모터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경정 선수들 역시 상급 모터를 배정받으면 더욱 적극적으로 주도권 장악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도입된 160대의 모터 중 ‘입상 보증형’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모터는 66번 모터다. 66번 모터는 누적 착순점 9.02점으로 모터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최근 9경주 착순점도 8.75점이다. 일반, 이벤트 경주에서 1착 착순점이 10점, 2착 착순점이 8점인 것을 감안하면 66번 모터는 ‘모터가 선수를 끌고 간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매 출전 경주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주는 자타공인 최강 모터다.

2위는 평균착순점 8.18점의 44번 모터다. 직선 가속력은 출중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선회력은 조종자에 따라 편차를 보인다. 최근에는 3위인 97번 모터를 44번 모터 보다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인데 평균착순점은 7.77점이지만 44번 못지않은 탄력을 겸비했고 오히려 선회시 받쳐주는 힘과 순발력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그 뒤를 이어 17번(착순점 6.68점), 7번(착순점 6.64점), 84번(착순점 6.37점), 34번(착순점 5.67점) 모터 등이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상급 모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급부상중인 모터들도 있다. 21번 모터가 그 중 하나로 누적착순점은 6.00점이지만 최근 9경주 착순점은 9.11점이다. 같은 기간의 성적이 66번과 맞먹는 기록을 나타내고 있는데 출력이 안정적이며 무엇보다 직선 가속력이 중상급 이상의 기력을 보인다는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35번 모터의 약진도 대단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평범한 중급 정도의 기력을 유지했으나 가속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누적착순점은 5.33점이었으나 최근 9경주 착순점은 8.22점으로 껑충 올라섰다.

이밖에 1번, 46번, 98번, 103번, 114번, 144번 모터 또한 꾸준한 성능과 안정적인 활용도를 보이고 있어 기량이 좋은 선수들에게 배정된다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4번, 19번, 77번 모터는 기존에 상위권에 속해 있었던 모터였고 기본적으로 중급 이상의 기력을 갖추고 있으나 간혹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정 전문가들은 “경정 경주에서 모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만 최근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회차별 기력과 성능이 비슷한 모터보트를 배정하면서 모터보트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든 만큼 모터 성능에 대한 보다 세심한 분석과 당회차 궁합도 체크가 필요하다”고 최근 흐름을 분석했다.

□ 경륜경정사업본부, 경기대명고에 자전거 50대 기증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3일 경기대명고에 자전거 5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경기대명고는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로 자전거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보유 자전거 노후로 학생들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기대명고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 이번에 자전거를 기증하게 됐다. 이번 자전거 기증에는 알톤 스포츠도 참여하여 헬멧 50개를 대명고에 함께 기증했다. 자전거와 헬멧은 경기대명고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자전거 전달식에는 경륜경정사업본부 이기한 마케팅실장, 경기대명고 양재학 교장, 경기대명고 전교생 등 100여명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경륜경정사업본부 이기한 마케팅실장은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자전거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경기대명고에 기증한 자전거가 학생들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경기대명고 양재학 교장은 “학교에서 꼭 필요했던 자전거를 지원해준 경륜경정사업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준 자전거는 학생들의 자전거 체험 교육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서는 경륜경정사업본부 이창국 심판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관련 직업소개와 헬멧 착용법, 자전거 안전검사 등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21∼24일 완주 구이저수지에서 열린다.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오는 21일부터 4일간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수상스포츠인 카누 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 2007년부터 열어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국내 카누대회 중 최대 규모로, 전국 100개 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카누스프린트 8개부문 83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팀은 김태현 선수를 비롯한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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