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뉴스 > 문화 > 기획
     
인기상위 선수들에 대한 등급별 맞춤형 베팅전략 마련 필요
각급의 인기순위별 입상률 비교…상위등급일수록 축선수의 신뢰도 높아
2017년 04월 04일 (화) [조회수 : 93] 이재선 기자 ljs@sudoilbo.com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네이버
   
 
     
 

2017시즌 초반 경륜의 가장 큰 화두는 막강한 화력을 보유한 신인들의 득세와 특선 강자들의 전략적인 연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과연 경주에서 축이 되는 선수(경륜 경주를 추리하는데 최우선이 되는 선수, 입상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 즉 인기순위 1, 2위의 선수들은 얼마나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경륜뱅크의 배재국 예상팀장과 함께 살펴봤다.

△ 선발급, 우수급 경주에서 인기순위 1, 2위가 우승과 준우승한 비율 29.3%, 32.7%

광명 경륜 기준 지난 3월 19일까지 치러진 선발급 경주는 총 150경주다. 그 중 인기순위 1, 2위가 차례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44경주였다. 비율로 보면 29.3%로 10경주 중 3경주는 인기순위가 높은 선수들이 고객들의 예상대로 1, 2위를 차지했다. 평균배당률은 2.8배를 기록했다.

   
 
     
 

인기순위 1위와 3위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22경주로 비율로 보면 14.6%다. 평균배당률은 4.4배.인기순위 1, 2위가 뒤집혀 준우승, 우승을 한 경주는 21경주로 14%를 차지했다.

우수급 경주는 총 174경주를 치렀는데 그 중 인기순위 1, 2우가 차례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57경주로 전체 경주 중 32.7%를 차지했다. 인기순위 1위와 3위가 차례로 입상한 경주는 36경주로 20%를 차지했다. 우수급이 선발급 보다 축이 되는 선수들의 입상 확률이 조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특선급 인기순위 1, 2위가 우승과 준우승한 비율 43.8%

특선급 경주는 총 96경주를 치렀는데 그 중 인기순위 1, 2위가 차례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42경주로 전체 경주의 43.8%를 차지하며 선발급, 우수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인기순위 1위와 3위가 입상한 경주는 선발, 우수급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인기순위 1위와 2위가 뒤집혀서 들어오는 경기는 3경주에 불과했다. 선발, 우수급의 경우 인기순위 1위, 2위가 뒤집힌 경기가 순서대로 들어온 경기의 절반 수준인 반면 특선급에서는 그 비율이 대폭 낮아진 것은 축으로 나선 특선급 선수들의 견고함이 선발, 우수급 선수들에 비해 뛰어났기 때문이다.

경륜뱅크 배재국 팀장은 “선발, 우수급은 객관적 기량에서 앞선 신인들이나 강급자가 경주를 주도하다 우승에 성공하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우승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신인들의 경우 전략적인 경주 운영보다 패기 넘치는 경주를 펼치는 경우가 많아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전력 구분이 확실하고 축선수의 인지도가 편성을 압도하는 특선급의 경우엔 축선수들이 우승할 확률이 선발, 우수급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각 급의 특성에 맞는 베팅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내가 바로 여전사, 박정아(3기, 38세, A1등급)

스포츠는 힘이나 스피드 등 신체 능력의 차이로 남녀가 한 종목에서 승패를 가릴 수 있는 경기가 드물다. 올림픽 종목에서는 승마가 있다. 이밖에 경마와 경정이 있다. 특히 경정은 남성의 파워풀함과 여성의 섬세함이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프로 스포츠다. 최고 시속 80km가 넘는 보트의 힘찬 질주와 6대 보트가 수면에서 펼치는 다양한 전법과 섬세한 조종술이 경정의 백미다.

   
  박정아 선수  

현재 경정 선수로 등록된 여자선수는 총 18명(3기 6명, 6기 3명, 9기 1명, 10기 2명, 11기 2명, 12기 1명, 14기 3명)으로 전체 경정선수 150명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경정 종주국인 일본은 190여명의 여자 경정선수가 활동하고 있고 평균 연봉은 1억 5천만원 정도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은 어떨까?

남자 선수와 우승 횟수를 비교한다면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건 사실이다. 여성의 경우 결혼과 출산이라는 공백이 있어 꾸준한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여성선수들이 불리하다거나 약체인 것은 아니다.

3월말 기준 3기 박정아(9승, 다승 공동 2위), 박설희(6승, 다승 8위), 이지수(5승, 다승 16위), 12기 김인혜(4승, 다승 17위)는 다승 부문 20위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남자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선수는 바로 박정아 선수이다.
박정아는 현재 9승으로 다승 1위 김동민(6기, 39세, A2등급) 선수를 바짝 추격하며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승률은 40.9%, 연대율은 59.1%, 삼연대율은 95.5%다. 삼연대율만 놓고 본다면 출전하는 대부분의 경주에서 3위권내 입상을 하고 있어 많은 고객들에게 박정아는 최고의 삼복승 보증수표다.

박정아는 2004년, 첫 여자 경정선수로 데뷔하여 2004년, 2008년에만 9승을 기록했고, 나머지 해는 모두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될 정도로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정아는 2013년 29승으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작성하며 최고의 해를 맞는다. 이후 박정아는 꾸준히 20승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개인 통산 225승으로 여자선수 중 누적 최다승을 기록 중이며, 전체 경정선수 중 다승 23위에 올라 있다.

   
 
     
 

박정아 선수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상경주에 약하다는 점이다.
대상경주 진출(스포츠월드배 1회, 문화일보배 1회) 중 유일하게 2014년 문화일보배 3위 입상이 전부다.
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꾸준히 성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올 시즌 초반 출발이 좋은 만큼 4월에 있을 제11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 된다.

대다수 경정 전문가들은 “박정아 선수는 피트력(출발반응속도)과 선회력이 우수하고 노련한 경주운영 능력을 보유한 만큼 여자 선수 중 가장 먼저 300승 고지를 밟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 매주 수요일 미사리 경정장에 재미난 경주가 열린다.

지난 29일 수요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재미난 경주가 펼쳐졌다. 35세 이상 경정 선수 중 결혼하지 않은 남녀선수가 출전한 ‘골드 미스 대 미스터’ 경주가 13경주에 열린 것이다.

경주에는 남녀 ‘골드 미스, 미스터’ 선수 각 3명씩 출전해 우승자를 겨뤘다. 골드 미스와 미스터의 자존심을 건 이날 경주에서 우승은 박정아(여, 3기, 38세, A1등급), 2위는 김선필(남, 2기, 40세, B1등급)이 사이좋게 차지하였다. 4번 코스에 출전한 박정아는 경주 내내 5번 코스에 출전한 김선필과 팽팽한 순위경쟁을 펼쳐 경주에 재미를 더했다.

   
 
     
 

‘골드 미스 대 미스터’ 경주와 같은 재미난 경주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쉽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3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경정 13경주에 테마가 있는 경주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3일 경정이 계획된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매일 이벤트 경주가 개최된다.

4월 5일에는 입소한 선수 중 고체중자가 출전하는 ‘헤비급 대항전’이, 4월 12일에는 저체중자 출전하는 ‘라이트급 대항전’이 열린다. 4월 26일에는 주선보류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Come Back Match’, 5월 2일에는 여자선수 평균득점 상위자들이 출전하는 ‘미리보는 여왕전’, 5월 3일에는 13기와 14기 신예들이 대결하는 ‘루키 대항전’ 등 매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경주들이 준비되어 있다.

경륜 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 번쯤은 이런 경기를 해보는 게 어떨까’라고 생각한 경주를 테마 경주로 기획하였다. 하반기에도 좀 더 재미난 경주를 발굴하여 고객에게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륜,경정,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업건전화 평가 5년 연속 A+ 달성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륜과 경정이 최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상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5년 연속 A+를 받았다.

사감위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실시해왔다. 평가대상은 경륜, 경정, 경마,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카지노, 복권(로또), 소싸움 등 7개 사업, 9개 기관이다.

   
 
     
 

경륜과 경정이 5년 연속 A+ 이상 점수를 받은 데에는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지속적인 건전화 노력이 뒷받침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 건전화 장기 플랜을 마련하여 매년 실행 및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건전화부문 책임제, 과제 해결을 위한 부서별 협업 시스템 등은 사업건전화를 위한 경륜경정의 전사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 지점을 건전레저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지점 건전화 표준모델을 개발해 매년 지점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2016년도에는 부천지점과 분당지점을 건전화 표준모델 지점으로 신규 설치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평가대상 기관 중 5년 연속 A+ 이상 점수를 받은 기관은 경륜과 경정이 유일하다. 그 간의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2017년에도 사업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륜경정사업본부, 경륜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 30일 경륜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금 전달식을 광명 경륜장에서 가졌다.

   
 
     
 

경륜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은 낙차경주, 실격경주 등을 최소화하고 고객들이 만족하는 경주를 제공하기 위해 경륜선수회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경륜경정 임직원, 경륜선수회 임직원 및 경륜선수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경륜선수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2016년도 낙차사고 및 실격경주가 2015년도에 비해 35.8%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이재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수도일보(http://www.sudoilb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 / 고충처리인 / 기사제보 / 제휴안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423-819] 경기도 광명시 시청로 7. 610호(철산동 에이스텔)
[대표전화] 02-2625-7001 [FAX] 02-2684-7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수
Copyright 2006 SUDO(일간수도 ㈜) .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webmaster@sudoilbo.com
기사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